
살인하는 여자들 (압제를 걷어차고 나쁜 결말을 맺는 평범한 자들의 이야기)
저자: 앤 존스
출판사: 열화당
출간일: 20250320
소개: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 수전 앤서니, 그림케 자매 등 억압과 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역사의 한 장에 씌어진 여성들이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자신에게 가해진 것을 억압이라 말하지 못한 채 내밀한 억압으로 시들어 간 여성들이 있다. 앤 존스(Ann Jones)는 이 시들어 간 여성들의 삶에 주목하며, “압제를 걷어차고 나쁜 결말을 맺는 평범한 여자에 관한 여자의 역사책을 쓰겠다”고 말한다. 여성과 사회의 약자들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사회의 부당함을 영속화하는 역사, 사회, 정치적 구조에 관해 써 온 저자는 사 년간의 연구 끝에 1980년 『살인하는 여자들(Women Who Kill)』의 초판을 출간했다. 미국의 긴 역사 속에서 살인을 저지른 여자들을 그 구조적 원인과 함께 살펴보는 이 연구서는 사회 기저에 깔린 여성혐오와 그로부터 구성된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어떻게 범죄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범죄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지를 첨예하게 제시한다.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불평등과 차별, 여성혐오의 문제가 꾸준히 논쟁에 오르는 지금, 이곳의 우리가 당면한 주제이기도 하다. 식민지 시기부터 이십세기까지 사 세기에 이르는 시간을 톺아보며 저자는 억압의 체계를 분석하고, 여성의 불평등한 삶 속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유형을 서술한다. 술에 취해 낯선 사람과 드잡이를 하다 칼로 찌르거나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남자와 달리 여자는 남편과 연인, 아이와 같이 친밀한 사이의 사람을 죽인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살인 사건들은 너무나 다르고, 너무나 예상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화적 기형의 그림자’다. 자극적으로 부풀리거나 외면하지 않은 채, 최대한 많은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여성과 사회, 살인의 연관성을 검토함으로써 저자는 사회 구조의 모양을 분명하게 그려내 보여준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메시지, 바로 살인하는 여자들 (압제를 걷어차고 나쁜 결말을 맺는 평범한 자들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전정 제37판)
저자: 하갑래
출판사: 중앙경제
출간일: 20250207
소개: 노동법의 정석, 『하갑래의 근로기준법(전정 37판)』 출간 노동법 실무의 기준서로 자리 잡은 『하갑래의 근로기준법(전정 37판)』이 새롭게 출간됐다. 『근로기준법』은 노동법 분야에서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신 법령과 판례를 반영하는 독보적인 베스트 셀러로, 이번 개정판 역시 현장의 법률 실무자들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최신 개정 법령과 판례 완벽 반영 이번 개정판에서는 특히 통상임금의 고정성 요건 삭제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비롯한 새로운 판결과 결정, 그리고 법령 해석을 빠짐없이 반영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최신 법적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업과 근로자 간의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론과 실무의 완벽한 조화 『하갑래의 근로기준법』은 법학적 이론의 깊이와 실무 적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노동법 학습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정판 역시 법률 전문가 뿐만 아니라 HR 실무자, 공인노무사, 변호사 등 노동법을 다루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법 전문가들의 강력 추천 공인노무사, 변호사, HR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가장 신뢰하는 기본서로 자리 잡은 『근로기준법』은 명쾌한 해설과 최신 법령 및 판례 분석을 통해 노동법 실무의 기준을 제시한다. 노동법을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실무에서 적용해야 하는 전문가까지, 누구나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한 줄 평: 근로기준법 (전정 제37판)은(는)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법이 다스리다 (따돌림에서 딥페이크까지)
저자: 이희관
출판사: 행인출판사
출간일: 20250324
소개: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한 학교폭력, 법이 다스리다 (따돌림에서 딥페이크까지),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되짚어본 형평운동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저자: 김중섭
출판사: 북코리아
출간일: 20250110
소개: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외 형평운동 연구 성과와 동향을 총망라해 신분제는 5백 년 조선 사회를 지탱한 제도였다. 1894년 신분제가 철폐되었지만, 신분 차별 관습은 20세기에도 계속되었다. 신분제에서 최하층 천민으로 온갖 차별과 억압을 받아온 백정이 1923년 차별 철폐와 평등 대우를 주장하기 위하여 형평사를 창립하고 형평운동을 벌였다. 1935년 대동사로 바뀔 때까지 평등 사회를 지향하며 활동한 형평운동은 일제강점기에 가장 오랫동안 지속한 사회운동으로 기록된다.
책의 깊이와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되짚어본 형평운동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사적 정부 (사용자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왜 그것에 관하여 이야기하지 않는가?)
저자: Anderson, Elizabeth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간일: 20250228
소개: 사용자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왜 그것에 관하여 이야기하지 않는가? 미국 노동자 4명 중 1명은 자신의 직장이 ‘독재’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용자들이야말로 우리 삶에 대하여 권위주의적 권력을 전면적으로 행사하는 사적 정부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면, 그와 같이 응답하는 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다. 많은 사용자는 근무 중에 노동자의 말, 복장, 태도를 세밀하게 규제할 뿐 아니라 정치적 발언, 오락 활동, 식생활 등 근무시간 외의 삶까지도 시시콜콜 지배하려 한다. 이 책에서 저자인 앤더슨은 저자인 앤더슨은 고용관계가 정부의 한 형태로, 그 속에서 사장은 대체로 노동자들에 대해 책임을 수반하지 않는 통치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유시장이 노동자를 자유롭게 만드는 것처럼 여기는 잘못된 담론 구조를 비판하고, 노동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업장 지배 구조를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단순한 책을 넘어, 인생의 진리를 담은 사적 정부 (사용자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왜 그것에 관하여 이야기하지 않는가?), 추천드립니다.

노동법 상식 70선 (사장님과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저자: 중앙노동위원회 생활노동법률 연구모임
출판사: 박영사
출간일: 20250101
소개: 직장인과 사업주가 노동관계의 생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노동법의 핵심 정보를 찾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대중적으로 집필한 책이다. 70개의 주요 주제를 담고 있으며, 각 주제별로 평균 3개 정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이용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180여 개의 사례를 풍부하게 실었다. AI 디지털 노동위원회를 구축함에 따라 노동법의 각 주제별 키워드를 설정하여 검색의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누구나 노동법률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책 한 권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노동법 상식 70선 (사장님과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미래를 모금하라 (웹3.0시대, 블록체인·암호화폐·NFT를 활용한 혁신적 모금 방법)
저자: 이현승^장윤주
출판사: 아름다운북
출간일: 20250228
소개: 모금이 세상을 바꾼다 가상자산 모금이 그 세상을 앞당긴다 이 책은 ‘능동적 혁신’을, 즉 ‘혁신이 불가피해지는 상황 하에서 기왕이면 능동적으로 혁신하자’는 주장을 담고 있다. 지금은 이전의 기부 또는 모금 방식의 변화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비영리 조직은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하지만 변화를 기대하는 주도면밀한 기부자들, 새롭게 출현하는 사회 문제 솔루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과거의 모금 방식은 더 이상 새로운 해결을 기대하는 기부자들의 선한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혁신을 주도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당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서 스스로 결정할 때이다. 가상자산 모금 도입을 통한 기부 재원의 다양성 확보가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1)가상자산에 관한 이해와 (2)단체가 가상자산기부를 받는 체계를 도입하는 절차의 두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전반부는 가상자산에 관한 기술 지식의 바탕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가상자산의 주요 속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였다. 후반부는 실제로 가상자산기부를 받는 체계를 단체에 실제로 도입할 수 있는 단계별 접근 방법을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안내하였다. 【아름다운재단 나눔북스】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및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비영리 분야 전반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높이는 지식의 전달자로서,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 생산과 유통, 시민의 나눔 인식 향상을 위해 기부문화총서 ‘아름다운재단 나눔북스’를 2001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다. 비영리 종사자를 위한 실용서, 기부자를 위한 나눔 인문학 도서, 그리고 깊이 있는 이론을 담은 이론서를 두루 발간하며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깊은 생각을 유발하는 미래를 모금하라 (웹3.0시대, 블록체인·암호화폐·NFT를 활용한 혁신적 모금 방법), 독서의 묘미를 느껴보세요.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 (헌법재판소의 침묵, 상설특검법 가결과 최상목 탄핵안 발의 (3.18.~3.23.))
저자: 한국학술정보
출판사: 한국학술정보
출간일: 20250404
소개: 국회와 정당 자료로 살펴보는 12·3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 제24권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 헌법재판소의 침묵, 상설특검법 가결과 최상목 탄핵안 발의 (3.18.~3.23.) 2024년 12월 3일 20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는 국회의 잇따른 탄핵 소추와 예산 삭감이 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라며, 비상계엄은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계엄 선포 직후, 경찰과 계엄군은 국회의 출입문을 봉쇄하기 시작했다.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첫 번째로 실은 계엄 포고문도 발표되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어 국회로 진입했고, 시민들도 어느새 모여 국회 앞을 지켰다. 긴장이 고조되며 계엄군이 국회 본관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하기도 했지만, 시민과 보좌진은 몸을 던져 바리케이드를 쌓고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저항했다. 계엄군이 회의장 앞까지 도달한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는 재석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다.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불과 세 시간 만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로부터 다시 세 시간이 지난 4시 30분경 계엄령 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국민과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령은 여섯 시간여 만에 해제되었으나,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가늠할 수 없는 여파를 미치고 있다. 이 책은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현안의 중심이 된 국회와 각 정당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회의록과 성명문 등을 엮은 기록물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삼자의 필터를 거친 보도를 배제하고 한국 의회의 실제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우리 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사건의 실체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간되었다. 물론, 국회와 정당만이 우리 사회와 현안의 전부는 아니다. 거리 곳곳을 밝힌 불빛과 목소리, 각계각층의 시국선언, 수사기관의 상황 보고, 언론과 매체의 분석, 그리고 조용히 일상을 지키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여 우리의 현재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이 국회와 정당의 움직임을 기록하고자 한 이유는, 그들이 사회 전체의 의지를 반영하는 대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계엄령 해제를 포함해 향후 이뤄진 주요한 사회·정치적 결정은 모두 시민의 요구와 더불어 국회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를 충실히 기록하는 일은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의 과정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도전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이 책 역시 분량과 구성의 한계상 국회와 정당이 내놓은 모든 의견과 자료를 담지는 못했다. 정당 관련 자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다섯 개 정당의 자료를 실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한 주요 입장과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원내 정당 가운데 전문을 실지 못한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의 자료와 기타 관련 논평 등은 비어 있는 지면을 활용해 최대한 소개하고자 했다. 본 총서 제25권은 3월 18일부터 23일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3월 18일 정무위원회에서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에 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열렸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이 논의되었다. 3월 19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김건희와 인천세관 마약수사 관련 상설특검법이 통과되었고, 윤석열 수사·석방과 관련한 2차 긴급 현안 질의도 진행되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12·29 제주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회에서 피해자 지원 특별법안 공청회가 있었으며, 국회 본회의에서는 상기의 상설특검법을 비롯해 당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이 가결되었다. 여야는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대립을 계속했다. 18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마은혁 임명은 계속 보류하자 결국 야권은 21일 최상목 권한대행의 탄핵안을 발의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에 관한 선고 일정에 대해선 침묵한 채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 선고를 다음주 월요일 먼저 진행한다고 20일 알렸고, 이렇듯 국민의힘과 윤석열 측의 요청은 수용하면서도 최종 변론 후 거의 한 달 가까이 선고 일정조차 공고되지 않자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야권의 성토가 커지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등은 민주당의 탄핵 남발로 인한 국정 마비와 더불어, 차주 2심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석열 체포 후 김건희와 경호처의 대 화 녹취, 국방부의 영현백 구매 사실이 알려지고, 21일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구속영장이 결국 기각되는 등의 사건도 진영 대립을 심화시켰다. 본서는 이들 회의록 및 여야 정당 자료와 더불어 해당 기간 내 여야가 발의한 현안 관련 의안 역시 수록했다. 여당은 야권의 탄핵 남발과 국정 마비를 막는다는 취지로 탄핵 소추 당사자의 직무 정지를 유보하는 국회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 탄핵 기각 시 이를 발의한 정당이나 의원이 비용을 일부 부담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야권은 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경호처 폐지 및 경찰청 소관 본부 신설안, 그리고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제 법률안 및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안을 발의했다. 또 여야 모두 선거관리위원회의 친인척 채용 정보 공개 및 보고 의무화에 관한 의안을 각각 발의하기도 했다. 이 책이 한국 사회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 --- 일러두기 · 이 책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당 사안과 관련한 의회와 정당의 공개 회의록 및 상정 안건, 공식 보도자료 등을 엮은 것입니다. · 이 책의 자료는 〈국회회의록의 발간 및 보존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따른 임시회의록을 포함하며, 본문 내 자료에 해당 사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 각 자료는 최대한 시간 순서에 따라 배치했습니다. 의안은 검토나 의결 일자가 아닌 제안 일자에 맞춰 배치했고, 폐기된 의안도 중요도에 따라 수록했습니다. · 모든 자료는 머리말과 꼬리말을 제외하고 원문 상태 그대로 보존하였습니다. 다만, 공식 문서 형태가 아닌 웹상에 게재된 자료는 책에 수록하기 위해 양식을 수정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맞춤법을 포함하여 원문의 내용에는 어떠한 수정도 가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 목차의 각 항목에 표시한 부제는 원문 자료에 없는 것으로, 주요 논의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추가한 정보입니다. 의안의 경우 최종 검색일을 기준으로 의결 상황과 일자를 표기했습니다. · 모든 자료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최종 검색일은 2025년 3월 26일입니다.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 (헌법재판소의 침묵, 상설특검법 가결과 최상목 탄핵안 발의 (3.18.~3.23.))은(는) 정말 놀라운 책입니다. 짧게 말하면, 독자에게 강렬한 영감을 선사하는 작품이죠.

전라도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 (작가 박이선의 시선)
저자: 박이선
출판사: 바밀리온
출간일: 20250315
소개: 깊은 역사적 지식과 시대를 관조하는 냉철한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길을 밝히는 것은 작가의 몫이다. 여기엔 민족과 나라에 대한 사랑,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 정치와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이 있어야 한다. 우리 역사를 돌이켜보건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과 현재까지 근현대사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한 가지 방법으로 여겨지던 공산주의가 해방 후에는 민족진영과 대립하여 대구폭동, 제주 4.3사건, 여순반란사건 등 극심한 이념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남북은 6.25 전쟁을 통해 수백만 명이 죽거나 다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이하고 말았다. 세계는 구시대적 유물인 이념 갈등을 끝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만 아직까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으로 나뉘어 새로운 이념 갈등을 빚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전라도가 변해야 나라가 산다 (작가 박이선의 시선), 매력적입니다.

숲이 불탈 때 (인간을 향한 자연의 마지막 경고, 초대형 산불이 울리다)
저자: 조엘 자스크
출판사: 필로소픽
출간일: 20250405
소개: 더 이상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재앙, 초대형 산불 우리는 ‘불의 문화’를 되찾아야 한다 오늘날 지구곳곳에서 발생하는 초대형 산불, ‘메가파이어’는 과거의 산불과는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인류가 초래한 기후 변화로 지구는 그 어느 때보다 불에 타기 좋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메가파이어를 잠재우려면 비 또는 눈이 내리거나, 주변 모든 것을 집어삼킨 불이 스스로 잠들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는 비단 외국의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상위 세 건의 산불 역시 전부 21세기에 발생했다. 불이 날 시기를 알고, 첨단 장비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도 점점 피해가 커져 가는 실정이다. 이렇듯 전 지구를 휩쓸면서 인간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산산이 부수는 메가파이어는, 우리에게 기어코 무엇을 경고하려는 것일까? 이 책은 산불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는,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두 가지 관점을 검토한다. 한쪽에는 산업자본주의 논리 아래 자연을 무자비하게 착취하면서 산불을 철저히 통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쪽에는 ‘본질적 가치’를 지닌 자연을 불가침한 영역으로 여기며, 자연의 소관인 산불을 방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대립하는 듯한 두 입장은 사실 자연과 인간을 구분 짓는 이분법적 사고를 공고하게 하는 공범이자, 메가파이어라는 재앙을 불러온 주범이다. 저자는 탈출구를 찾기 위해 자연과 인간이 서로에게 적응하며 함께 진화해 온 역사를 되짚어 나간다. 오늘날의 자연은 인간과 별개로 존재하는 ‘원시 자연’이 아닌, 인간에 의해 형성되었고 인간에게 익숙해진 ‘경관’임을 발견한다. 아이가 독립적으로 자라려면 조건이 마련돼야 하듯이 경관이 독립적으로 유지되려면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통제된 불’을 피우고 땅을 돌보던 ‘불의 문화’를 되찾아야 한다. 화마에 갇힌 인류의 막다른 길에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공생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문장이 예술적인 숲이 불탈 때 (인간을 향한 자연의 마지막 경고, 초대형 산불이 울리다), 책을 넘길 때마다 감동이 밀려옵니다.
관련 문서
[꼬꼬맹이 독서리스트] 25년 5월, 단행본/전집
있는지 꽤 잘 본 책이었어. 11. 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작가 : 첼시 린 월리스 / 염혜원 꼬꼬맹이 반응... 인스타 추천 도서들 대부분 그렇듯 유익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엄마들 취향을 저격하지만 딱히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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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을 이야기한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에드워드 리 셰프가 음식 속에 담긴 문화와... 연쇄 살인을 다룬다. 18세기 영국에서 평범한 한 남자가 해군으로 입대한다. 벗어날 수 없는 밀폐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할 고전문학(7)
합작영화를 추천합니다. 마담 보바리 줄거리, 결말 1. 이야기의 시작 – 엠마의 결혼과 환멸 소설은 샤를 보바리라는 평범한 시골 의사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어머니의 간섭으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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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_0429
인문교양부문 추천도서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서요성 옮김 / 산지니 / 2025년 1월 18,000 원... 저장 살인하는 여자들- 압제를 걷어차고 나쁜 결말을 맺는 평범한 자들의 이야기 앤 존스 지음...
[연도 정리] 취미 - 도서편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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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스트렝스> 마크 리피토
4년 동안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해가 되는지, 논리적인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확한지에 신경을 썼다. 제1장 스트렝스 - 왜? 어떻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929-배틀 총경]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The Seven...
일 / 시립도서관 / 정가 9,000원 => 대출가 주민세 독서 : 2025.3.11. 화 ~ 2025.3.12. 수 (도서청구 기호 : 843.081... 왜 이런 가 하면 이야기 전개해가는 주인공을 아마추어 탐정으로 설정해놨기 때문이다. 후작 가문의...
한 해 동안 읽기 좋은 독서 Check List 2023 우수만화도서...
#2023우수만화도서 #우수만화 #만화 #웹툰 #추천위원회 #만화전문가 #만화추천 #그래픽노블 #아동만화... 추천평 (김종옥) 끊임없는 좌절과 절망 속에서 만난 포차 28호 화수분의 주인은 마리아의 이야기를...
범인의 장생선도 [凡人之长生仙道] /선협 선도 수선 소설 소개...
한립의 앞에서 보물과 약초를 먼저 빼았고 여자를 빼았고 다닌다 살아있는것을 제외하고 만물을 분석... 신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게 신선 이야기의 시조 아닌가 싶다 역사도 5천년전이고 당시 단군 들은...
클라렌스 라킨의 『요한계시록 주해(The Book of...
22:8-9. 그러므로 그는 그 목적을 위해 일으켜진 옛 선지자들 중 한 명이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문맹이라면, "듣는" 자, 즉 그 읽는 것을 듣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것은 의심할...
디도서 (2)
1:9). 3)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선한 일을 하도록 준비가 되어야 한다(딤후 2:21; 3:17; 딛 3:1) 여자들은... 아니며 하나님나라를 위한 동역자로 함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모든 글들을 외워도 좋은 추천도서
클라렌스 라킨의 『세대주의적 진리 part 1』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직업상 기계 공학자(Mechanical Engineer)이자 건축가(Architect)... 비겁, 살인, 그리고 심각한 방탕으로 고발하고, 이스라엘 자손(Children of Israel)의 역사를 배은망덕...
<개혁의 확산> 에버렛 로저스
정부에서 추천하는 새 씨앗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 왔던 재래종을 그대로 고집하였다. 이러한... 불행히도 변화주도자가 제공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그 도움을 가장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소지섭X공효진 주군의태양 결말과 범인, 사건의전말]
호텔델루나,화유기, 내여자친구는구미호,환혼 등 판타지를 잘쓰는 작가님들. 주군의태양은 매회... 귀신 이야기를 듣고 태공실을 찾아간다. 거기서 차희주에 대한 떡밥이 던져진다. 주중원의 주위 사람들은...
넷플릭스 글로벌인기작 마스크걸 결말 등장인물 출연진
<D.P> 에서도 여자들한테 빨때꽂고 등쳐먹는 케릭인데 마스크걸에서도 그런 양아치적인 면모를 너무 잘... 그들의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결말로 향하는 모미의 파란만장한 여정이 그려진다. 마스크걸 어떤 내용...
<어린왕자>가 알려주는 우주의 비밀 & 윤회사상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소년이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삶과 사랑과 죽음에 대하여... 그리하여 과도발달한 압도적인 모성상으로서의 바오 밥 나무의 씨와 싹은 “나쁜 씨앗, 무시무시한 씨앗...
[1937-에르퀼푸아로] 뮤스가의 살인 Murder in the Mews...
그 외 다른 두 편에서의 자살사건과 절도사건은 조작극과 자작극이었다는 반전 구조의 결말이었다. 유산상속살인사건 두 편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본 단편집에 수록된 사건들 모두가 조작극이란 공통점...
[2013-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S#2] 일곱색의 독 (七色の毒)
발행) - ep.바탕체 2Pg 보기 359쪽 (20.39 MB) 대출 : 2025.4.26.토 ~ 5.9.금 / 시립도서관 / 정가 : PB-13,800/eB-10... 범죄는 살인뿐 아니라 다른 범죄들에서도 일어난다. 남을 움직여 범죄를 하게 만든다는 건 평범한...
20세기 미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긍정적이되, 부정적이면 안된다.” 헤밍웨이 그의 작품에는 대체로 극기주의, 허무주의, 하드보일드 스타일과 강인한 남성상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대표작도 주로 전쟁과 여자 이야기로, 자기가 직접...
혁명, 쿠데타, 살인 등은 동트기 전 새벽에 일어난다
맞으려는 여자, 장기를 가진 집, 폭동으로 만든 예술작품, 몽유병 환자의 도벽, 보습이 필요한 집... 이야기가, 아주 많은 이야기가 필요할 거야. 자, 당신이 경험한 1965년의 과거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은 그...
클라렌스 라킨의 『다니엘서 Book of Daniel』
진심으로 추천한다. ⠀ 우리의 기도는 모든 독자가 다니엘(Daniel)처럼 현재와 미래의 악한... 살인자들을 위해 기도함. 이사야 53:12.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음. 시편 34:20. 도둑들과 함께...
우리가 우리 삶에서 주인공 자리를 박탈당할 수는 없다
이야기한 챕터가 제일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당연함 그냥 봐도 모르겠음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권수현... 위해서 이야기를 억지로 발굴해서 바이럴을 태우고, 그게 잘 되면 그 아이템을 복제해서 양산하는 게...
나의 로망, 로마
프롤로그: 로마-두 번째 탄생을 위한 오래된 지도 프랑스어인 로망은 ‘라틴어를 바탕으로 하는, 로마 외 지역에서 발달했던 로마 스타일의 문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영어를...
사복음서(마태복음)
예수의 출생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상태였으나, 동거하기... 살인하지 말라 → 형제에게 분노하고 욕하는 것도 살인과 같이 심판 대상이다. 간음하지 말라 → 여자를...
이번 주 책들
잘 지키면 집 안에 악취가 풍길 일은 없다. 고양이는 가구를 다 망쳐놓는다는 말 역시 고양이에게 발톱을 갈 수 있는 적절한 스크래처를 적재적소에 마련 해주지 않은 무심한 보호자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다....
[니시자와 야스히코] 인격전이의 살인
열린 결말을 추구해 본다면 어떨까 싶을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느꼈지만, 일본 작가들에게는 <인격전이의 살인>이 그런 소설로 느껴졌던 모양이다. 박사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며 완전한 설명을 하지...
[추천도서] 시티 뷰 外 (9. 23 ~ 9. 29)
분투를 이야기하는 《코번트가든의 여자들》, 2025년 소비트렌드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5》...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교유의 수단이기도 하지만(하명희, 「편지의 시절」 / 이상욱, 「시립 도서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