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임업계 비대면 허용,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봇물

2019.02.18 14:49:08 / 관리자 134901

금융투자업계의 비대면 일임계약이 지난해 8월 허용됨에 따라 영상통화로 실시간 투자 일임계약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각 금융사들의 영상통화 지원을 위한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제12차 회의에서 투자일임 계약 시 영상통화 등 비대면 설명의무 이행 허용 등을 내용으로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IB업계를 중심으로 영상통화 지원을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사업이 연이어 발주되고 있다. 

또, 최근 정부의 ‘규제혁파 현장대화’에서 로봇 어드바이저 업계의 비대면 일임 규제 완화에 대한 건의에 대해 규제 완화를 검토, 영상통화로 본인 확인 등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지며 로봇 어드바이저 시장을 중심으로도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화상 상담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비대면 투자일임과 제신고 업무를 위한 것으로 화상통화를 통한 설명의무 이행 시 비대면 투자일임계약 허용에 따라 화상상담시스템 구축과 녹취/녹화 파일을 10년간 보관할 수 있는 연계 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일임계약의 특성을 고려해 문서 공유 등의 기능도 추가한다. 일임계약을 위해 상품설명등 문서 공유내용도 함께 공유, 저장되는 방식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일임 업무 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환으로 전사적으로 화상상담 시스템이 적용 가능한 업무를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웹 방식 화상상담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필요할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한 방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을 타진한다.  

이번 사업의 경우 하나금융투자 내부 구축 또는 하나금융 그룹사 클라우드에 구축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도 화상통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대면 일임상품 계약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최근 투자일임계약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화상통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사의 판매채널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카카오스탁'을 통해 비대면 일임계약을 가능하게 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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