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오픈뱅킹, 핀테크, 데이터 경제 등 금융산업 혁신에 앞으로도 주력한다.

11일 금융위(위원장 은성수)는 '금융위원회 2년 반 평가와 향후 정책 방향’이라는 자료를 발표하고, 문재인 정권 후반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와 핀테크 스케일업,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의 핀테크 산업 육성을 통해 금융혁신 모멘텀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한 뒤 영업시간 외 계좌개설 비중이 56%를 차지하고 송금 수수료가 낮아졌으며,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었다. 또 간편결제 이용액이 급증하는 등 금융권 경쟁과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체 수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금융규제혁신지원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60건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 중 15건의 서비스는 시장에 출시됐고 총 36건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향후 금융산업 패러다임이 부동산담보·가계대출 중심에서 미래성장성·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모험자본 활성화, 동산금융 안착, 면책제도 실효성 제고 등 생상적 부문으로 자금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그동안 재무성과평가 없이 미래성장성으로 상장하는 특례상장이나 성장지원펀드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했다”며 “크라우드 펀딩 투자·모집 한도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기업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햇살론' 공급 규모를 늘리고 불합리한 금융약관을 개선하는 등 서민·청년층의 금융부담 경감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선제적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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